브랜드 소개

김태희 대표의 편지

명품의 가치를 로고에서 찾으신다면, 타마라 드 로네는 당신을 위한 브랜드가 아닙니다.

어린 시절, 제게 명품은 일상의 일부였습니다. 명품백과 주얼리는 집 안의 익숙한 풍경이었고, 가족이 입고 몸에 지니던 것들은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받은 선물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브랜드의 로고와 이름을 연결 짓기도 전에, 저는 아름다운 것을 몸에 지니는 기쁨과 오직 저를 위해 고른 선물에 담긴 마음을 먼저 배웠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저는 명품 시장이 향하는 방향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모티프와 로고는 해가 갈수록 더 시끄러워졌고, 이를 착용한 고객은 걸어 다니는 광고판이 되어갔습니다. 가격은 제품 자체의 가치만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불과 한 해 사이, 천연 다이아몬드 가격은 24% 하락했습니다.¹ 그런데 같은 해, 명품 브랜드들은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주얼리의 가격을 거의 15% 인상했습니다.² 물론 금값은 크게 올랐습니다만, 애널리스트들의 추산에 따르면 명품 브랜드의 하이 주얼리 가격에서 금의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불과 5% 수준이기도 합니다.³

주얼리를 착용한 김태희 대표

공급망의 실상이 드러날 때면 실망은 더욱 깊어집니다. 명품 브랜드에 대한 조사에서 2,600유로에 판매되는 가방의 외주 조립 비용이 고작 53유로였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과연 우리가 지불하는 프리미엄 가운데 얼마가 장인의 솜씨에, 얼마가 오직 브랜드의 이름에 돌아가는 걸까요?⁴

디자인과 헤리티지, 탁월한 장인정신에는 마땅히 인정받아야 할 가치가 있지만, 끝없이 부풀어 오르는 브랜드의 허영에는 그것이 없습니다.

저는 오랜 세월 명품과 다이아몬드를 사랑해 왔으며, 유서 깊은 브랜드들이 선보이는 아름다움과 상상력, 예술성은 여전히 제 마음을 움직입니다. 동시에, 우리가 소중히 간직할 것들에 더 높은 기준을 가져도 된다는 믿음 역시 저를 움직입니다.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마음과 가치를 분별하는 안목은 함께 가야 합니다.

저는 이러한 믿음을 나누는 분들을 위해 타마라 드 로네를 창립했습니다. 고유한 존재감을 지니고, 자신의 취향을 신뢰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분들. 남다른 아름다움과 타협 없는 장인정신, 그리고 정직함을 동등하게 여기는, 안목 있는 소수를 위해서입니다.

진정한 명품은 로고 없이도 공간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지닙니다. 그것은 정성껏 고른 보석의 고유한 개성에서, 세팅의 우아한 균형에서, 그리고 대를 이어 착용하도록 만든 주얼리에 깃든 조용한 자신감에서 나타납니다.

청록색 보석 반지를 착용한 비스포크 주얼리 연출 사진
루페로 유색 보석을 살펴보는 일러스트
Atelier Tamara de Launay

특별한 보석의 압도적인 아름다움에서 시작되는 당신만의 헤리티지.

블루와 핑크 보석 반지를 착용한 비스포크 주얼리 연출 사진
1:1 맞춤제작 주얼리의 가능성을 담은 연출 이미지

이곳에서는 당신이 꿈꾸는 주얼리가 모든 것의 출발점입니다. 타마라 드 로네는 천연 다이아몬드와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유색 보석을 다루며, 주얼리의 비율부터 피부 위에 자리 잡는 모습까지 모든 디테일을 세심하게 살핍니다. 디자인과 제작은 물론, 그에 수반되는 서비스의 모든 순간에도 정성을 기울입니다. 모든 보석에는 선택의 이유가 있고, 모든 가격에는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는 근거가 있습니다.

오래도록 마음속에 그려온 주얼리는 당신을 상징하는 피스이자, 오직 당신만의 컬렉션이 시작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승진을 기념하는 팔찌, 새로운 시작을 위한 목걸이, 오래 품어온 포부를 이룬 순간을 축하하는 반지. 세월이 흐르면 이 주얼리들은 당신에 대한 기억의 일부가 됩니다. 언젠가는 당신이 사랑하는 누군가가 그 주얼리를 몸에 지니고, 삶이 이끄는 어느 곳에서든 당신과의 기억을 함께 간직할지도 모릅니다.

제가 당신을 초대하고 싶은 곳은 바로 이런 세계입니다. 당신의 취향을 온전히 펼치고, 당신만의 유산을 시작하는 곳.

파리에서 서울까지, 오직 당신을 위해 만듭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표 김태희

¹ 라파포트는 라운드 컷, 1캐럿, D–H 컬러, SI 투명도 등급의 천연 다이아몬드 가격이 2025년 한 해 동안 24.1% 하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수치는 연마 다이아몬드 거래시장의 특정 품목군에 해당합니다. 출처: Rapaport.

² 까르띠에와 반클리프 아펠의 일부 다이아몬드 세팅 주얼리는 2025년 미국 소매가격이 12~15% 범위에서 인상되었습니다. 예로는 까르띠에의 로즈 골드 LOVE 파베 링 스몰 모델(5월과 9월 가격 조정에 따른 누적 인상률 12.4%), 로즈 골드 Clash 파베 링 스몰 모델(13.6%), 반클리프 아펠의 말라카이트와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매직 알함브라 3개 모티프 이어링(14.4%)이 있습니다. 인상률은 공개된 조정 전후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했습니다. 출처: 까르띠에—2025년 5월, 까르띠에—2025년 9월, 반클리프 아펠—2025년 4월.

³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루카 솔카는 최상위 명품 브랜드의 매출 대비 금 원가 비중을 약 5~8%로 추산했습니다. 출처: Reuters.

⁴ 2024년 밀라노 법원 절차와 관련해 보도된 53유로는, 2,600유로에 판매되는 디올 핸드백에 대해 공급업체가 청구한 조립 비용을 뜻합니다. 출처: The Wall Street Journal, Reuters—2025년 2월 후속 보도.

Tamara de Launay

크리에이티브 팀

서로 다른 두 시선, 탁월한 소재와 세심한 장인정신을 향한 하나의 기준.

김태희 대표의 사진
창립자 · CEO

김태희 대표

컬렉터의 안목. 법률가의 치밀함.

2002년의 일입니다. 당시 열 살이던 김태희 대표는 어머니와 함께 영화 〈스위트 알라바마〉를 보고 있었습니다. 화면 속 남자는 자신이 사랑하는 단 한 사람을 위해 한밤중에 티파니 매장의 문을 열게 하고, 원하는 반지를 무엇이든 골라보라고 말했습니다. 그 순간, 매장 전체가 오직 그녀 한 사람만을 위한 프라이빗 쇼룸이 되었습니다.

“언젠가 우리 태희 공주님에게도 저렇게 해주는 사람이 나타날 거야.”

어머니의 말에 어린 태희는 웃으며 답했습니다.

“나는 엄마한테 저렇게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

김태희 대표의 어머니는 지금도 딸의 그 대답을 떠올리며 미소 짓곤 하십니다.

그 말을 할 때, 사실 김태희 대표는 이미 자신이 번 돈으로 어머니께 금목걸이를 선물한 뒤였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같은 학교 친구들에게 과외를 하며 번 돈이었습니다. 친구들의 부모님과 목표 시험 점수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면 성과급을 받는 조건까지 직접 협의했습니다.

만 열다섯에 조지타운대학교에 합격한 김태희 대표는 열아홉 살에 학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모교로 돌아가 법무박사(J.D.)와 법학석사(LL.M.)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워싱턴 D.C. 변호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제 10년 차 미국 변호사인 김태희 대표는 당시 미국 소재 세계 1위 로펌에서 시작했고, 귀국 후에는 국내 대형 로펌과 기업에서 근무했습니다. 스물아홉에 법무총괄이사(CLO)가 되었고, 이후 해외 법무 및 브랜딩 총괄을 맡는 등 최연소 임원으로서 100여 개 신문 기사에 얼굴과 이력이 실리기도 했습니다. 한국어와 영어,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구사합니다.

그 모든 시간 동안 변하지 않은 열정이 하나 있었습니다. 일 외에 무엇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태희 대표의 답은 늘 한 단어였습니다.

“다이아몬드요.”

오랜 시간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파인 주얼리를 수집하고, 하이 주얼리 프라이빗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하고, 경매에 나온 작품들을 면밀히 살폈습니다. 그 시간 속에서 안목은 깊어졌고, 주얼리에 기대하는 기준도 선명해졌습니다. 뚜렷한 개성을 지닌 보석, 세심하게 구상한 디자인, 가까이 들여다볼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장인정신.

임원직을 내려놓은 뒤, 김태희 대표는 그 기준에 부합하는 주얼리를 만들기 위해 타마라 드 로네를 창립했습니다. 첫 컬렉션에 쓰일 보석을 직접 구하고, 신뢰하는 장인들과 함께 자신의 디자인을 주얼리로 완성했습니다.

김태희 대표는 컬렉터의 열정과 법률가의 엄격한 시선으로 주얼리를 바라봅니다. 왜 이 보석이어야, 이 세팅이어야 하는가? 세공의 완성도는 디자인에 걸맞은가? 이 가격에는 어떤 근거가 있는가? 김태희 대표의 기준은 지극히 명확합니다. 스스로 자랑스럽게 착용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기꺼이 선물할 수 있는 주얼리. 그 안의 모든 선택을 설명하고, 책임질 수 있어야 합니다.

어머니에게 선택의 기회를 선물하고 싶었던 소녀는 이제 자신만의 주얼리 브랜드를 창립하고, 특별한 당신을 초대합니다.

눈을 뗄 수 없는 보석을 고르고, 그 보석을 감쌀 세팅의 디테일을 하나씩 정한 뒤, 마침내 몸에 지닌 주얼리가 찬란하게 빛나는 순간을 상상해 보세요. 혹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주얼리 상자를 열어 보이는 순간을 떠올려 보세요. 그 안에는 단 한 사람만을 위해 만들어진 주얼리가 담겨 있습니다.

당신이 꿈꾸던 주얼리, 이제 당신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Portrait of Lionel Philippe Delaunay
바이어 · CFO

Lionel Philippe Delaunay

파리지앵의 감각. 엄격한 미의 기준.

리오넬에게 화려함과 우아함은 서로 반대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다만 화려할수록 모든 디테일에 더 높은 기준이 필요할 뿐입니다.

가족의 뿌리가 파리 16구에 있는 리오넬은 타마라 드 로네에 파리지앵 특유의 감각을 더합니다. 좋은 소재를 알아보고, 요란하게 존재를 알리기보다 찬찬히 살필수록 진가를 드러내는 품질을 높이 평가하는 감각입니다. 그의 마음을 사로잡기란 쉽지 않습니다. 눈에 띄는 로고나 비싼 가격은 절대로 아름다운 비율과 세심한 디자인, 흠잡을 데 없는 마감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이 제법 까다로운 프랑스인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다이아몬드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장인의 솜씨가 필요합니다.

그의 취향에는 낭만도, 화려함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주얼리도 얼마든지 자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분명한 의도 없는 과잉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시선을 압도하는 센터 스톤, 다이아몬드를 풍성하게 배열한 디자인, 예상치 못한 색의 조합. 전체의 구성이 조화를 이룬다면 어느 것이든 비범한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탁월한 보석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그의 감탄을 이끌어내는 것은 숙련된 손길이 그 보석을 어떻게 완성했는가입니다. 세팅의 정밀함, 비율의 조화, 그리고 한눈에 보이지 않는 디테일까지 살핀 정성이 그 기준입니다.

화려함에만 기댄 주얼리를 보면 그는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 Ce n’est pas assez travaillé. » 말 그대로, 더 공을 들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리오넬에게 기품 있는 화려함과 단순한 과잉을 가르는 것은 다이아몬드의 개수가 아닙니다. 그 보석들을 얼마나 세심하게 구성해 하나로 어우러지게 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주방에서 셰프로 일하고 메뉴 컨설턴트로 활동한 경험은 재료의 출처와 조합, 조리의 완성도를 살피는 감각을 더욱 예리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시간을 통해 지금도 그의 판단을 이끄는 원칙이 확고해졌습니다. 탁월한 재료에는 그에 걸맞은 세심한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 모델과 개발자로 일한 경험은 이러한 시야를 넓혀 주었습니다. 시각적인 존재감을 읽는 감각에, 무언가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만드는 구조와 디테일에 대한 관심이 더해졌습니다.

바이어 겸 CFO로서 리오넬은 세계 각지에서 쌓아온 관계를 바탕으로 보석을 찾고 확보하는 데 힘을 보탭니다. 품질과 가치, 고객이 그리는 주얼리를 함께 고려하며, 신중한 구매와 엄격한 재무 관리로 타마라 드 로네의 창작에 대한 포부를 뒷받침합니다.

김태희 대표는 컬렉터의 열정과 법률가의 치밀함을 더합니다. 리오넬은 여기에 또 하나의 분별력 있는 시선을 보탭니다. 김태희 대표가 보석이 품은 가능성에 매료될 때, 리오넬은 그 기대에 걸맞은 주얼리를 완성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묻습니다. 아름다운 보석은 그의 시선을 끌 수 있지만, 마음까지 얻으려면 디자인과 장인정신이 그 가치를 증명해야 합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시선으로 하나의 기준을 세웁니다. 김태희 대표는 자신이 늘 찾고 싶었던 주얼리를 구상하고, 리오넬은 각각의 요소가 전체의 아름다움에 기여하는지 엄격하게 살핍니다. 그의 역할은 김태희 대표의 비전이 지닌 대담함을 누그러뜨리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화려한 표현 속에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도록 돕는 것입니다.

위엄 있는 존재감. 모든 디테일에 깃든 우아함.

이것이 타마라 드 로네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입니다.